[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장애 학생의 평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1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은 올해 총 177학급 특수교육 대상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관내 특수학교 대상 교육은 인천테크노파크와 협력한 ‘SW미래채움사업’으로 진행한다.
일반학교 특수학급은 인천교육과학정보원의 ‘결대로 찾아가는 코딩교실’ 사업을 통해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필요와 장애 특성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특히 로봇, IoT 등 센서를 활용한 교구로 학생들이 다중 감각을 사용해 정보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테크노파크 담당자와 함께 16일 인혜학교를 찾아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딩 융합 교육 실습 현장을 돌아보고,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코딩수업 시간에 노트북과 피지컬 교구를 활용해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하고 있고,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면서 학습에 대한 효능감과 사회적 기술까지 함께 키우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적합한 교육 모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하겠다”며 “특수교사들이 디지털 기반 환경에서 효과적인 교수학습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사 역량 강화 교육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