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특수학교·초중통합학교 신설…교육부 승인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천 영종도에 특수학교와 초중통합학교가 각각 신설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특수학교인 영종학교와 미단초중학교의 신설 사업이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영종학교는 2027년 9월 유치원 3학급, 초등 14학급, 중등 7학급, 고등 7학급, 전공과 4학급 등 총 35학급 규모로 문을 연다.
미단초중학교의 경우 2028년 3월 미단시티 조성지구에 총 49학급 규모로 개교하며 영종도 첫 초중통합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영종학교 내 지역개방시설 운영 계획과 특수학교 특성화 방안 등을 마련하는 한편 미단초중학교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영종도 내 특수학교 설립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개교 전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