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영우 학생기자) 도림고등학교는 지난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스트셀러로 쉽게 배우는 인문학'이라는 주제의 인문학 아카데미 신청을 받고, 22일에 2학기 첫 수업을 시작했다.
신청한 학생들은 8월 22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방과 후 수업에 참여한다. 수업은 외부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매주 다른 주제로 학생들의 교양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된다.
8월 22일 첫 수업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다뤘다. 학생들은 '데미안'의 중심 내용을 읽고, 작품에 담긴 인문학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었다. 다음 주에는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를 다룰 예정이다.
학생들은 인문학 아카데미를 통해 평소 접하지 않았던 책과 더 친해지고, 인문학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미래를 위해 기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학생들은 학업 생활에 지쳐 잊고 있던 책의 소중함과 자신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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