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특강을 진행 중인 남창수 시민기자
▲ 남창수 시민기자ㅣ키코픽쳐스 대표
(인천광역시교육청=남창수 시민기자) 지난 8월 30일, 영종도에서 인천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AI 디지털 교과서와 함께하는 미래 교육' 학부모 특강에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특강은 2025년부터 각 교육 현장에 도입될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과 업무에서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의 기초 개념부터 발전 과정, 그리고 인간과 AI의 공존에 대한 강의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AI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AI의 발전이 가져온 새로운 이해
이번 특강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많은 수강생들이 AI의 발전 속도와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한 점이다. 과거에는 단순히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도구로 여겨졌던 AI가 이제는 사람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창의적인 작업까지 함께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ChatGPT와 같은 AI 모델을 직접 경험하면서, AI가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재 우리 곁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다. AI가 단순한 기계적 도구가 아닌, 인간의 파트너로서 어떻게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은 더욱 의미 있었다.
▲ AI특강 중인 남창수 시민기자
| 창작 분야에서의 AI 활용 가능성
AI의 창의적 잠재력에 대한 체험 역시 수강생들에게 큰 충격과 신선한 영감을 주었다. 특히 음악을 만들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로고를 디자인하는 과정을 통해 AI가 예술과 디자인에서 얼마나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직접 느낀 수강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 예전에는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했던 작업들이 AI의 도움으로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AI가 우리의 창의적인 활동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 이러한 체험은 단순한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서, 앞으로 AI가 창작의 도구로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또 인간과 AI가 어떻게 협력하여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불러일으켰다.
▲ 수강생의 강의를 녹화하는 모습
| AI와 인간의 공존을 위한 준비
마지막으로, AI와 인간의 공존에 대한 고민은 이번 특강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였다. AI가 우리의 삶과 일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고 있는지를 체감하면서, 수강생들은 AI와 인간이 어떻게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을지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AI가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 가능성이 큰 만큼, 그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나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수강생이 ChatGPT를 실습하고 있다.
| 참가자들의 소감
김선화 별빛초 학부모운영위원은 "오늘 수업을 통해 AI가 단순한 개념이나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로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특히 ChatGPT와 같은 AI 모델이 자연스러운 대화를 가능하게 하며, 그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직접 경험하면서 AI의 잠재력에 큰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서경미 영종중 학부모회장은 "AI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인간과 AI가 어떻게 공존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AI가 인간의 삶에 많은 이점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윤리적 문제나 인간의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되는 만큼, 이러한 점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영미 중산중학교 학부모부위원장은 "음악 만들기나 이미지, 로고 생성 같은 AI 기반의 창작 활동이 매우 신기하게 느껴졌고, AI가 단순히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창의력을 돕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사실이 특별한 영감을 주었다"며 "AI와 인간이 협력해 새로운 방식의 창작이 가능해지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신인수 인천중구소상공인연합회장은 "ChatGPT를 직접 활용한 실습에서 AI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유용하게 대화에 참여하는지를 체험하면서, AI가 실제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얼마나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느꼈다"며 "특히 복잡한 질문이나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창의적인 답변을 생성해내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 이러한 실습을 통해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인간과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수강생들이 AI에 대해 단순히 기술적인 이해를 넘어, AI와 인간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에 대해 더 깊이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기를 바란다.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를 넘어, 우리의 삶과 일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교육청도 2025년부터 우리 아이들이 AI 디지털 교과서와 함께 더 나은 학습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AI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AI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미래 교육에 대한 기대와 준비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
nam72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