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승연 학생기자) 서창마을어울림센터는 지난 8월 30일 한빛초등학교 옆 갯골 3호 공원에서 제3회 '서창마을 영화산책(서창동 영화제)' 1회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서창마을 영화산책'은 야외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는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1회차에는 판타지 영화 '웡카'를, 2회차(9월 6일)에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1'을 상영한다.
▲행사 현수막
▲행사 안내 판넬
1회차 영화는 갯골 3호 공원에서 오후 7시에 상영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다. 주민들은 돗자리와 간식 등 개인 물품을 준비해 영화를 즐겼다. 텐트, 모기장, 캠핑 의자, 치킨, 컵라면 등 다양한 준비물을 챙겨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영화 상영을 기다리는 주민들
▲행사 참여를 위해 모인 주민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영화관에서 흔히 보던 스크린이 아니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이동식 스크린과 대형 빔프로젝터, 음향 장치가 설치되었고, 근처에는 간이 자전거 주차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편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대형 이동식 스크린
서창마을어울림센터 관계자는 "서창동의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여유로운 참여형 문화행사로 주민들의 유대감을 높이고 일상의 쉼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주민을 위해 양보와 예절을 지키고, 영화 상영 후 쓰레기 수거와 뒷정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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