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황다현 학생기자) 지난 9월 7일, 인천의 대표 음악 축제 '정서진 원 아일랜드'가 청라 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을 도심 속 섬에서의 피크닉'을 테마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지만, 올해는 다시 청라 호수공원 플라워 아일랜드 야외 음악당에서 관객들을 맞았다.
다양한 가수와 MC들이 무대를 빛내기 위해 모였고,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관객들은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푸드존을 즐기며 풍성한 가을 축제를 만끽했다.
▲푸드존을 즐기는 사람들
오후 1시부터 운영된 체험 및 푸드존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이 공원을 찾았다.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체험 행사로는 숨겨진 캡슐을 찾아 선물을 받는 '보물 찾기'와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소원 나무' 등이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플리마켓과 버스킹 무대도 함께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가수 찬브로의 공연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콘서트에는 가수 인순이, 존박, MC 장용 등이 출연해 약 3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노래와 호응 유도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발라드 가수 찬브로는 "내년에도 오겠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정서진 원 아일랜드'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인천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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