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다예학생기자) 인화여자고등학교에는 수많은 동아리가 있지만 '유네스코학교'로 지정되고 '인천형세계시민학교'로 지정된 인화여자고등학교의 특성에 빚대어 살펴본다면 '국제이슈탐구부'라는 동아리는 인화여자고등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국제이슈탐구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먼저 학습한 뒤 다른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는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국제이슈탐구부는 이러한 이념을 가지고 여러가지 활동들을 해오고 있다.
국제이슈탐구부의 올해를 대표할 수 있는 활동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들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심혈을 기울인 활동인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감히 2024년의 이들의 행적들을 대표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은 지역기반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교육청-대학-인천소재 글로벌 기관과 기업이 연계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해나아가는 걸음을 제공해주는 활동이다. 국제이슈탐구부는 이곳에 참가를 하게되어 자신의 동아리만의 주제인 '동아시아의 기후변화와 경제성장'이라는 것에 대해 인천대학교 관계자, UNESCAP과 함께 연구를 진행했다. 동아리의 대표로 선정된 2명의 학생은 연구의 중간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지난 8월 30일 인천대학교 23호 대강당에서 개최된 '인천 지역자원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중간발표회'의 단상에 직접 올라서기도 했다. 인화여자고등학교를 포함하여 다른 학교 학생, 대학 관계자, 관계 연구기관 등 여러 사람들이 함께 참석해 다함께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피드백을 진행하는 과정이었지만 국제이슈탐구부의 학생들은 두려워하지 않고 그동안 자신들이 다른 이들과 함께 열심히 연구한 것들에 대한 내용을 멋지게 전달한 뒤 단상에서 내려왔다.
▲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중간발표식에서 발표를 하는 국제이슈탐구부 학생의 모습.
중간발표를 무사히 마친 뒤 이어진 순서는 인천대학교 관계자와 관련 연계기관과의 피드백 시간이었다. 피드백 내용은 전체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를 해주어 고맙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이 이것을 진행하며 너무 괴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제에 대해 열심히 연구하고 고생한 흔적이 발표자료에 들어나 감사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모든 학생분들이 이것을 위해 많은 고뇌를 하며 힘들어할 정도로는 성의를 다하지 말아달라고 농담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
▲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중간발표식이 끝난 후 단체사진촬영
국제이슈탐구부의 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오는 10월 29, 30일에 개최되는 세계시민 한마당에 참가하기도 하고 12월달엔 태국에 있는 학교와 국제교류를 하기 위해 직접 방문을 할 예정이다.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몸과 마음의 정성을 다해 열심히 활동하는 학생들과 선생님, 또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주는 교육청. 이들 모두가 세계시민으로의 의식을 함양해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멋진 활동을 만들어나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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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중간발표식에서 발표를 하는 국제이슈탐구부 학생의 모습.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중간발표식이 끝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