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혜빈 학생기자) 9월 3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한 달간 인화여고 선택과목 공학 일반 실습으로 서보모터 자동차 로봇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이 진행됐다. 서보모터 자동차 로봇은 우드록, 나무젓가락, 바퀴, 서보모터, 배터리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인 서보모터를 이용해 자동차 본체 뒤에 달린 나무젓가락을 움직이게 하여 자동차가 앞으로 가게 하는 원리이다. 공학 일반 학생들은 3~5명 정도 모둠을 만들어 서보모터 로봇을 다 같이 협력하여 만들었다.
▲서보모터 로봇
위 사진과 같이 학생들은 이 서보모터 로봇을 어떻게 하면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여 빠르게 완성할 수 있었다.
로봇이 완성된 이후에는 모둠의 조장들이 모여서 누가 더 빠르게 결승선에 도달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경주를 진행했다. 경주에서 1위를 한 모둠의 조장에게 소감을 물어보았다.
1위 모둠의 조장은 "모둠 친구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1등으로 빠르게 잘 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이렇게 서보모터 로봇을 만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모둠들과 같이 경주까지 하니 수업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한 공학 일반 선생님은 "경기를 하기 전 마무리 단계에 있었을 때 모둠별로 로봇 상태를 보니 속도가 느린 예도 있었고 혹은 속도는 빠르지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틀어져서 조금 걱정이 있었는데 경기하고 나니 전체적으로 속도도 괜찮았으며 방향이 틀어져서 벽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었던 로봇들도 일부러 출발선에 설 때 틀어지는 방향과 반대로 세워 결승선에 제대로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것들도 다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칭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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