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김다예학생기자) 인화여자교등학교에서는 지난 3월 입학한 후 얼마 지나지않아서부터 '멘토멘티활동'이라는 것을 시행하고 있다. '멘토멘티활동'은 학생이 학년을 가리지 않고 멘토와 멘티의 관계가 되어서 서로의 학습에 영향을 주는 활동이다. 수업시간에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준다던가, 모르는 문제를 함꼐 해결한다던가, 함께 학습을 하는 것 등 다양한 형태로 멘토멘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수는 대략 70명 정도이고 35개 정도의 팀으로 이루어져 학기별로 새롭게 진행된다. 다시말해 1학기 때 멘토멘티를 한 학생들은 2학기때에는 새로운 친구와 함께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멘토멘티보고서제출사진
멘토멘티활동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모두 1주일에 1개씩 멘토멘티 활동에 대한 활동 보고서를 제출해야한다. 보고서에 작성해야 하는 항목으로는 '어떤 것을 학습했는지', '학습 후 어떤 것을 느꼈는지',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가 있다. 이는 한 보고서에 멘토와 멘티 모두가 작성을 해야 하는 것이며, 보고서 제출을 불성실히 한 경우 멘토멘티 활동을 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멘토멘티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학생의 경험담으로는 "선생님에게는 직접 가서 질문하는 것이 사실 쉬운게 아닌데 친구와 이렇게 학습을 하면서 모르는 것도 깨달을 수 있고, 아는 것도 다시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 "선생님이 아니라 친구가 알려주는게 쉬운 언어로 알려주기에 이해가 더 잘되어서 좋다." 등 장점들이 가득한 이야기를 전했다. 하지만 반면에 "아무리 활동을 열심히 했어도 보고서 제출이 불성실하다면 인정을 해주지 않는 것은 보고서 제출하는 것을 잊은 학생들에게는 너무 안좋은 제도인 것 같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멘토멘티 활동에 대한 보고서 제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