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신을숙 시민기자)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며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장아교육을 추구하는 인천장아초등학교(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방산로 93 소재) 학부모회인 두리학부모회(회장 이보라) 주최로 지난 11월 16일 오전 10시부터 ‘가족과 함께하는 읽걷쓰 축제’가 열렸다.
▲인천장아초등학교 두리 학부모회
‘읽고 걷고 쓰기’의 줄임말인 ‘읽걷쓰’는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주요 정책 중의 하나로 ‘삶의 힘’이 자라는 교육을 추구한다. 읽걷쓰를 통해서 삶이라는 텍스트를 즐겁게 읽고, 삶의 모습을 온전하게 관찰하고 경험하여, 다양한 삶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읽걷쓰는 일상의 경험이 특별한 배움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하여 두리 학부모회에서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읽걷쓰 축제를 개최하였다.
▲두리 학부모회 캘리그래피 작품 전시회
녹색안전분과, 도서 지원분과, 급식 모니터링 분과 등 3개 분과와 텃밭 동아리, 읽걷쓰 동아리, 뜨개 동아리 등 3개 동아리 총 6개 분과 및 동아리로 나누어진 두리 학부모회는 각 분과별 활동사진 전시로 ‘읽’, 장아산 오르기로 ‘걷’, 생활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통하여 ‘쓰’로써 중요한 삶의 문제와 질문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하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인천장아초등학교 두리 학부모회 활동 전시회
사물놀이 및 난타 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학교장 개회사 및 동부교육장의 인천광역시 교육감의 축사 대독, 그리고 두리 학부모회 구성원 소개 및 인사로 마무리되고 읽걷쓰 체험활동으로 이어졌다. 한글 배지 만들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미니 다육이 & 이름표, 캘리그래피, 교통안전체험 등이 마련된 체험활동 부스는 체험을 기다리는 학생과 학부모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엄마의 손을 잡고 축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축제가 있어서 참 좋다.”라고 하며 살며시 웃어 보였다.
▲인천장아초등학교 학생 개막식 공연
이보라 두리 학부모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이후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가 확대되면서 분과, 동아리 임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위해 협의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하며 보람된 활동을 하였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협력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학부모도 중요한 교육공동체라는 것을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학교에 관심을 갖다보니 선생님들의 노고가 보였고, 그 속에서 따뜻한 가르침을 받고 자라는 해맑은 아이들을 보니 행복합니다.“라고 하였다.
▲개막식 사회를 보고 있는 이보라 두리 학부모회장
행복한 배움, 따뜻한 어울림, 보람된 나눔 활동공유를 추구하는 두리 학부모회는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 제시 및 학교교육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자원봉사, 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와 기부, 나눔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두리 학부모회의 학교교육 활동 참여 및 지원은 더 좋아지는 학교가 되도록 하는 학교 학부모회의 순기능을 확인시켜 주었다. 앞으로도 두리 학부모회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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