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의 동아리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열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부모님들의 자녀 사랑에 대한 교육의 열정적인 자세가 수동 적에서
능동적으로 인식이 변화되고, 교육의 동반자인 주체자의 역할로
바뀌는 모습에 참여율이 높아진 것 같다.
◆학부모 동아리 '마나뜨'에 당부의 말씀과 격려를 해주신다면?
학교에서 학부모들 스스로 계획해서 만든 자생단체이므로 기부 하는 것도 좋지만 2학기에는 수업에 참여하여 주체자 역할을 해야 하므로, 기대가
많이 된다.
2학기 때 꼭 학교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길 바라며 자생적
인 동아리니 끝까지 완주하길 바란다.
작년의 북 아트 동아리를 하며 얻은 경험으로 작은 힘이 모이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고, 주체자 들이 되어가며 참여하는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모습에 자신감이 생겼다.
◆ '마나뜨' 동아리는 어떻게 구성되어지며 운영되는 건가요?
청라초 뜨개동아리는 외부강사가 오지 않는다. 학부모님들이 모여 공부
하며 강의하는 것도 연습을 했고, 학부모님들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며 동영상으로 찍어 연수 자료를 만들고, 동아리에 참여하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해서 6학년2학기 수업인 뜨개과정
으로 자연스럽게 연계 되어진다.
◆동아리 활동을 '세이브 칠드런' 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학생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뜨고 마음을 담은 뜨개모자여서 의미가
있어 공신력 있는 투명한 큰 단체로 정했다. 기아를 겪는 나라들의
아이들 을 보여주며 작은 일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앞으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생활하는데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과 아웃사이더라는 경계를 무너뜨리고 모두 참여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선택한 이유다.
◆학부모 동아리 이름 '마나뜨'의 뜻이 무엇인가요?
즐기기만 하는 동아리보다는 기부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자’는 뜻으로 동아리 이름을 ‘마나뜨’로 정했다.
◆2학기에는 재능기부 수업으로 6학년 학생들과 수업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6학년 2학기 수업에 뜨개과정이 있기에 학부모들의 동아리 활동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교육기부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기부, 나눔, 배려의
의미를 스스로 느끼게 해주며, 수업과정이 끝난 후에도 봉사활동으로
활동이 유지되어 가기를 바란다.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쉽게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면 한다.
◆‘마나뜨'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이유는?
최병민 교장선생님의 학생을 첫 번째 원칙이라는 신념과 학생들을 사랑
하는 마음이 학부모님들에게 전해진 것 같고, 교장선생님의 아침맞이
활동과 열린 마음이 학부모님들에게 영향을 주게 되어 마음이 움직이것
같다. 학교가기를 즐거워 하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의 바이러스가
전염 되어 모두가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 같다.
청라초 학부모동아리 ‘마나뜨’에 참여한 학부모(임 희진)는 나눔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고 수줍게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청라초 학부모 동아리의 따뜻하고 열린 마음의 선물이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해져 따뜻하고 포근해 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