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성소예 학생기자) 청라1동은 이번 겨울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학 지도 디카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디카시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단어는 디지털카메라와 시의 줄임말로, 디지털카메라로 자연이나 사물에서 시적 형상을 포착해 찍은 영상 또는 사진과 함께 문자로 표현한 시를 말한다. 한마디로,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순간 포착된 장면에서 떠오른 짧은 시상을 결합해 시로 나타내는 것이다.
디카시는 2016년 국립국어원에 문학 용어로 등재되고 2018년에는 중고등 국어교과서에 디카시 작품이 실릴 만큼 각광받고 있는 멀티 언어 예술이다.
참여대상은 청라초와 초은초의 5~6학년, 청라중, 초은중, 청라고, 초은고의 학생들이다. 앞서 네이버폼을 이용해 선착순으로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학교별 신청을 받았다. 준비물로는 개인 태블릿 pc가 필요하지만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토즈 스터디센터 스터디 카페다.
참여 학생들의 작품은 '청라1동 문학지도 디카시' 시집에 반영해 정식으로 출판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색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우리동 청라의 문학지도 디카시 프로젝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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