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 이혜인 학생기자) 요즘 학생들과 젊은 세대에서 매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탕후루. 탕후루는 무엇일까?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긴 나무 막대에 꽂아 달콤한 시럽을 바른 후 굳혀 만든 중국의 전통 간식이다. 탕후루는 북경 지역을 대표하는중국 전통 간식거리 중 하나로, 본래는 중구 송나라 때 시작된 황궁의 음식이었다.
북송시대의 황제인 광종에게는 애첩인 황귀비가 있었는데, 황귀비는 병에 걸려 어떠한 약재에도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한의사 한 명이 산사나무 열매와 설탕을 함께 달여 식전에 5~10개씩 넉게 하였는데, 그 결과 황귀비는 완쾌하게 되었다. 이 소식이 민간에까지 전해지면서 백성들은 산사를 긴 나무에 엮어 팔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탕후루의 유래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는 탕후루가 한국으로 전해져 산사열매가 아닌 딸기,샤인머스켓, 귤 등 달콤한 과일로 대체되어 판매되며 아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탕후루의 인기는 학생이나 2030 등 젊은 세대 사이에서 '1일 1탕후루'라고 할 정도다. 이에 '젊은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10대 학생들은 탕후루를 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옥련여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학생 A는 "탕후루가 처음 먹었을 때에는 좋았지만 자주 먹으니까 너무 달아서 질린다"라고 말했다.
학생 B는 "탕후루 이빨에 달라붙고 끈적거리는데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탕후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이와 같이 탕후루가 현재는 학생들 사이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가끔씩 적당하게 먹는 탕후루는 상관이 없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너무 많은 탕후루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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